나트랑 보마리조트는 2023년 신설된 리조트로 깨끗하고 깔끔한 공간구성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나트랑 리조트 중 하나입니다. 실제 베이뷰 룸 등 리조트 이용 후기를 공유합니다.
보마리조트의 저녁 식당과 앱 메뉴/사용법, 조경에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목차여기]
로비, 전경
나트랑 시내 호텔에서 그랩을 타고 보마리조트까지 가는데는 15만동 정도 나왔어요. 가는 길이 너무나 이쁘고, 이국적이고 힐링이 되더라고요.
보마리조트는 입구도 간소하고 전체적으로 작은 리조트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이 로비가 보입니다.
사진으로 많이 봤었는데, 동남아 느낌의 라탄 의자들이 이쁘고 편안해보입니다.
카운터 뒤로 보이는 동그란 색색깔의 접시모양이 참 이뻐요. 룸에도 트레이드마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오후 4~5시경 도착해서 로비는 한산합니다. 한팀 정도 있고, 다른 팀은 거의 체크인을 마친 상태인 듯 합니다.
잠시 앉아있으니 웰컴티와 다과를 줍니다. 체크인할때 영어 못알아들을까봐 긴장을 했더니 저 조그만 모양의 다과 맛은 생각도 안나네요. 티는 시원하고 맛있었던것 같아요.
여러가지 호텔 이용의 설명을 듣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호텔 내의 식음료, 스파 등 서비스 이용 후 계산은 체크아웃시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텔의 앱을 바로 깔고 등록을 해주는데 호텔 편의점이 있으니 외부 편의점을 이용하면 걸리고 그랩도 불러야 하니 내부 편의점을 이용하라고 하더라고요.
편의점은 따로 오프라인 공간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앱으로 체크 후 주문하면 방으로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베이뷰룸
이번 여행에서 한가지 가슴 철렁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아고다에 계정 문제로 이중 예약이 되어 환불 불가 상품임에도 호텔에 사정을 말하고 이중 예약된 썬셋룸을 취소하고 환불받을 수 있었는데요. 관련 메일을 쓰면서 이번 여행이 신혼여행 이후 8년만의 해외여행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룸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베이뷰 룸의 모습입니다. 우드와 라탄으로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역시나 로비에 있던 그 접시모양 장식품이 침대맡을 장식하고 있고요. 양쪽으로 떨어지는 조명등이 이쁘네요.
뷰는 이렇습니다. 수영장 뷰가 보이고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뷰의 한쪽은 리조트 다른 건물의 지붕이 보이는데, 조금만 보이네요.
다른 사진들 보니 베이뷰임에도 저 지붕만 보이는 경우도 있던데.. 이번에 아고다 환불불가로 저렴하게 예약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예쁜 수영장과 오션뷰 룸이라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리조트에서 받은 선물은 바로 이 케익입니다. 해피 허니문이라고 써있어요. 이건 보통 진짜 허니문이거나 결혼기념 여행을 문서로 보내서 증명하면 받는 웰컴케익인데, 예약 취소 요청 메일에 허니문 이후 첫 해외여행이라고 썼더니 이런 선물도 받네요.
리조트의 배려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이 케잌이 코모도 호텔 조식에서 봤던 케익과 같아서 맛도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보마리조트 조식도 기대하게 되고, 이후 가려고 했던 저녁 식사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티비 화면에 이렇게 이름을 써서 환영인사를 해줍니다.
베트남 믹스커피와 차, 저 캔에 든 것이 물입니다. 이렇게는 무료고요. 냉장고에 있던 음료와 와인이 있었는데, 그건 유료입니다. 와인잔도 거꾸로 걸려있네요.
옷장에는 이렇게 가운도, 비치백, 우산, 실외 슬리퍼가 있습니다.
실내 슬리퍼는 없냐고 하니, 따로 없고,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으니 맨발로 다녀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소가 필요할때는 언제든지 요청하라고 하네요.
화장실입니다. 깔끔, 깨끗, 넓고 좋습니다.
세면대 밑에 수건과 드라이기가 있어요.
나트랑 호텔들은 모두 드라이기가 작아요. 특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머리 말리는데 문제는 없었어요. 남편도 저도 머리가 짧아서... 머리가 길었다고 해도 센 드라이기를 가지고 갈 만큼 머리 스타일이 중요하지는 않은데,
성에 안차는 분들은 직접 가져가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칫솔, 치약, 면봉, 빗, 면도기가 있습니다.
핸드워시와 손 닦는 수건
그리고 샤워젤, 샴푸, 헤어 컨디셔너가 있습니다.
조식
다음날 조식의 모습입니다.
조식은 6:30~10:00 입니다. 위치는 보마 비치 클럽 바로 옆 실내 식당이 조식당입니다. 리조트에서 식당은 1개 밖에 없어요.
오른쪽으로 가장 좋아하는 빵코너입니다. 전날 먹은 비치클럽의 저녁식사가 매우 좋았어서 조식도 기대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빵도 종류가 많고 맛있습니다. 이전 호텔에서 먹은 것들과 확실히 달랐어요.
많은 종류가 빵이 아래, 위로 쭉 채워지고, 비워지면 채워지고 하더라고요.
요거트도 맛있었고, 과일은 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반미코너와 와플, 샌드위치 등이 있어요.
핫푸드 들도 다양하게 있고요.
샐러드 코너 입니다.
같이 먹을 수 있는 햄과 치즈 종류들도 호텔보다 확실히 많습니다.
수박주스, 파인애들주스, 애플주스, 오렌지주스, 그리고 커피와 차가 있습니다.
저의 조식모습
약간의 빵과 샐러드, 요거트입니다.
남편의 조식 모습
김치, 밥, 반찬들
그리고 빵과 과일, 요거트, 커피, 주스 등
남편은 조식을 너무 좋아해요. 먹을걸 좋아하기 때문에 매우 즐기는 편..
역시 남편도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아무렴 시내 호텔의 3배 가격인걸요.
수영장/헬스장/키즈룸
수영장은 여기보이는 오른쪽, 왼쪽이 전부입니다. 역시 많이 크지는 않아요.
하지만 인피니티풀도 있고, 햇빛을 받아 적당한 온수입니다.
전체적으로 큰 리조트가 아니라, 모벤픽 등 아이들 위주 프로그램이 활성화 된 큰 리조트만큼 아이들 소리가 들리진 않지만
간간이 아이들 소리가 들립니다.
가족단위로도 오기 좋지만, 소규모팀, 친구, 커플 등 성인들 위주로 더 찾는 곳인것 같아요.
여기는 수영장 바로 앞에 있는 키즈룸입니다.
레스토랑 옆으로 가면 헬스장이 나옵니다.
플라잉요가?를 할 수 있는 시설과 러닝머신, 근력기구가 조금씩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