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마주 기와 숙소 후기
여름에 다녀온 구례여행에서 너무 좋았던 숙소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노고마주 기와라는 곳인데요,
구례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노고마주라는 숙소 뷰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바로 그 노고마주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두 번째 숙소를 구례에 또 내셨어요.
노고마주 보다 좀더 크고, 그래서 꾸밀 수 있는 공간도 더 넓고, 감성 뿜뿜한 공간입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해서 방문했습니다.
구례의 어느 마을에 속한 집이에요.
일반적인 시골집을 한옥느낌으로 리모델링 했더라고요.
외관이 막 이쁘지는 않은데, 평범한 시골집 느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부엌이 보이고, 나무 느낌과 예쁘고 현대적인 식기와 가전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이렇게 부엌이 구성되어 있어요. 드립커피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고요, 간단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밥은 다 밖에서 먹어서 부엌을 딱히 사용할 일은 없었어요.
요즘 보통 감성 펜션들이 그렇듯이, 실내에서 고기나 생선을 구울 수는 없고, 외부에서 구울 수 있어요.
부엌 옆에 있는 거실 공간이에요. 큰 좌식 테이블과 큰 제네바 스피커가 있어요. 스피커 전용으로 연결된 아이폰이 있어서 음악도 연결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따땃하고 운치 넘치는 공간에서 뚠뚠한 음악을 들으니 넘 좋더라고요.
침실도 깔끔한 침구와 좋은 향으로 가득하고, 깨끗하고 아늑해서 편히 잘 쉴 수 있었어요.
화장실도 깔끔, 욕조도 있고요,
툇마루도 이렇게 있어요. 앉아서 밖으로 멍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보다 더 좋은 공간이 있다는 거..
한켠에 세탁기가 있네요.
바로 여기입니다. 방 안에서 창문을 열고 밖을 보고 있어서 좋고요,
이 공간에도 남편과 다음날 오전에 커피 한잔 하며 비 내리는 거 보니 좋더라고요.
하루만 묵어서 다음날 떠나려니 아쉽더라고요.
여름에 간 여행인데, 비 오는 날이어서 운치도 있고,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가격은 20만 원이 좀 넘었던 것 같은데, 에어비앤비에 보니 평일 26만 원 정도 하네요.
에어비앤비 사이트로 가셔서 구례숙소, 검색하시면 되고, 노고마주 기와라는 이름의 숙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