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고, 개성 있고, 예쁜 그릇을 사고 싶다면 리딩디자인페어 만한 곳이 없어요.
특히나 저처럼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사고프다면 더 좋지요~
흔하지 않는 것들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작년에 봤던 곳도 꽤 보이고, 또 두 번째다 보니 그릇들이 좀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요.
2024년 리빙디자인페어의 주방용품, 그릇, 먹거리 풍경입니다.
깔끔한 그릇들..
제가 사고싶었던 것이 맥심커피잔, 머그잔이어서 그런지 작은 컵들 위주로 보게 되더라고요.
가볍고, 예쁘고, 좋은 느낌을 주는 잔들로 계속 찾아봤어요.
여기는 작년에 이어서 또 보게 되었는데, 작년에 인기가 무척 많았던 곳입니다. 색감이며, 너무 알록달록, 이쁘잖아요. 그런 게 가격이 좀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렇게 몰리진 않더라고요.
저 작은 컵이 너무 이뻤지만, 외곽으로 무늬들이 튀어나와 있어서, 시간 지나면 때가 낄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확실히 탐납니다. 사이즈도 딱 작고, 너무 이뻐요.
여기자 종지와 컵을 샀어요. 튤립 모양의 와인잔이 대박 이쁩니다. 모두 이쁘다고 난리더라고요.
집들이 선물이나, 신혼부부 선물로 주면 너무너무 좋을듯해요.
매우 있어보이는 돌느낌의 잔과 그릇들입니다.
여기도 너무 이뻤어요. 알록달록 그림이 그려진 도자기 쟁반은 역시 다른 것들에 비해 배로 비쌌지만, 배로 이뻤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저 화병들, 풍경을 그림으로 만들어 주더라고요. 주변이 어울린다면, 여백이 있는 집이라면 어울릴 것 같아요.
색감이 은은하니 이쁜 도자기 그릇집.
깔끔, 귀여운 도자기집
역시나 귀엽고 색깔이 싱싱한 것들이 많고 눈에 들어옵니다.
한편은 먹거리들이 있어요.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살짝쿵 이것저것 맛보고 간식거리 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따리 크림치즈가 너무 맛있어서 사 왔는데, 역시나 남편도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일찍 나가는 남편을 위해 프로틴바도 샀어요. 한 박스를 사니 아이스크림을 선물로 받아서 돌아다니느라 기진맥진할 때 먹고 힘을 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올리브영에도 파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요기거리로 산 치즈떡, 3팩에 2만 원인데, 저는 한팩만 사고 싶다 하니 옆에 분이 같이 사자 해서 급하게 협력 구매를 했네요.
집에 수건이 많아서 자제할 수 있었던 페이스 타월이에요. 정말 너무 이뻐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사더라고요.
저 벽에 걸려있는 카펫, 화장실용으로, 그리고 키친크로스도 많이들 구매하는 듯했어요.
향이 강한 걸 싫어해서, 눈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디퓨져도 브랜드도 많았습니다.
오가닉 느낌의 생활용품 브랜드. 너무나 엄마 사주고 싶었던, 나도 입고 싶었던 옷이 많았어요.
mash라는 브랜드, 여기저기서 많이 봤던 브랜드입니다. 이쁘긴 해요. 실용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 우유병 같이 생긴 텀블러를 열어보니, 보통 뚜껑 사이에 뺐다 꼈다하는 그물 부분이 딱 붙임 있어서 실용적이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너무 인상적이었던 곡물집이라는 곳이에요. 전시를 너무 예술적이고 감각적으로 해놓아서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주인장이겠지요. 옆에 계시던데, 저 미적 감각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곡물집이라는 곳의 특징을 숫자로 구분해서 표현하고 설명해 놓으셨어요.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쁘고 상징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이상 리빙파트 후기였습니다. 예쁜 것들을 다 찍겠다는 일념과 이쁜 컵과 그릇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정말 바삐 돌아다녔어요. 이때쯤 이미 지쳤다는 것이 아쉬워요. 확실히 집중도가 떨어져서, 조명과 전시 쪽은 설렁설렁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