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베트남 나트랑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2박은 코모도 호텔을 이용했는데요, 디럭스 룸 후기와 조식, 어메니티, 수영장, 헬스장, 짐보관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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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여기]
호텔 전경, 로비
호텔 로비입니다. 로비가 이쁜 편은 아니고, 넓어요.
저희는 새벽 비행기로 도착해서, 베트남 시간으로 새벽 2시반쯤 도착했어요.
직원 2명이 있었고, 한명은 입구에서부터 짐을 들어주더라고요.
사진은 체크아웃 시의 모습이고, 5분간 기다리라고 하고 룸 내 물품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체크아웃을 해줍니다.
기본 체크인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정오 12시입니다.
디럭스룸
저희는 테라스가 있는 디럭스룸을 예약했고, 새벽에 들어갔을때의 모습입니다. 침구는 많이 부드럽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고요.
다른 호텔보다 룸이 넓은 느낌이에요. 코모도 호텔의 일반 디럭스 룸은 30m2 인데, 테라스가 있는 디럭스룸은 40m2 에요.
오롯이 차이는 테라스 차이이고, 테라스 없는 룸도 아래 사진과 똑같은 크기입니다. 다른 호텔보다 침대와 창 사이의 공간이 넓어서 좋아요. 답답함이 덜합니다.
처음 맘에 든 곳은 디셈버 호텔이었는데, 티비다이나 화장대 등 물건을 올려둘 곳이 없어서 불편했다는 후기를 보고, 탈락했어요. 코모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해변 바로 앞에 있어서 볼 수 있는 오션뷰입니다.
캐리어 올려두는곳, 티비다이, 선반, 책상 등이 길게 있어서 편리했어요.
침대 옆 콘센트와 등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문 입구에 옷장과 금고가 있습니다. 한가지 실내화가 없어서 불편했어요.
사진의 조리는 비치 나갈 때 신을 수 있는 것으로 실내화는 없었습니다.
요구하면 줄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맨발로 다님
선반에 있던 물품들입니다. 이 중에 큰 물과 컵라면은 돈을 내야 합니다. 선반위의 500ml 물 2개는 공짜로 그냥 먹을 수 있어요. 컵라면은 1개밖에 없었는데, 먹고 체크아웃시 3만동 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1,500원입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음료는 모두 돈을 내야하는 것으로 저희는 타이거 맥주 하나 먹었는데 3만동 냈어요. 이후 호텔들 보다 훨씬 싼 가격이에요. 마트에서도 맥주 2개 5만동에 구입했어요.
여기는 화장실도 커서 좋았어요.
왼편에 욕조가 있고, 오른쪽에 샤워룸과 변기룸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있는 큰 수건 2개, 작은 수건 2개가 있고, 나트랑 호텔들은 모두 손닦을 수 있는 수건을 2개씩 구비해 놓더라고요.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는 치약칫솔, 면도기, 빗, 면봉, 머리캡, 화장솜이 있어요. 샴푸, 바디워시, 핸드워시가 있고, 린스가 없습니다.
저도 가져간게 없어서 샴푸로만 했는데, 머리가 짧아서 별 문제는 없었어요.
아침에 본 뷰입니다. 바로 앞에 나트랑 해변이 이어져서 참 이뻤습니다.
오션뷰 때문에 여기 예약했는데,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시내까지는 걸을 수 있으면 걷고, 아님 그랩타고 다니자 했는데, 첫날은 도착 후 바로 자고, 다음날은 사막투어로 저녁 8~9시에 호텔 도착해서 시내갈 일은 없었어요.
저는 아무리 좋아도 무조건 새로운 걸 경험하자는 주의라서 다시 간다면 다른 호텔을 경험해보겠지만
오션뷰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뷰를 보기만 해도 좋고, 준비하면서, 왔다갔다하면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원한 오션뷰를 원하다면 여기가 짱입니다.
조식
저희는 4층 식당에서 먹었어요. 조식은 3층과 4층 식당에서 운영되는데, 저희는 체크인할때 4층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9시경이라 한산한 편입니다. 서양인도 꾀 많이 보이고, 한국 사람이 많아보이지는 않았어요. 3층, 4층으로 나뉘어서 그런듯~
쌀국수 재료와 같아 보이던 흰색 빈대떡 같은 것들. 맛은 없어 보여서 먹진않았어요. 남편이 무맛이라고 하네요.
빵과 햄
과일, 수박, 구아바, 용과, 바나나가 있어요. 망고는 없네요.
샐러드 코너
요거트와 빵. 이 빵이 젤 맛있었습니다.
매일 나오는 쌀국수는 쏘쏘입니다.
계란코너, 원하는 것 가져가기
핫푸드들, 다들 쏘쏘하구요.
이틀에 걸친 남편과 저의 조식들.
기억에 남는건 저 빨간 작은 조각빵등 조각빵들만 특별히 맛있다정도. 다른건 다 쏘쏘입니다.
수영장, 헬스장
27층에 있던 수영장과 헬스장입니다.
매우 덥고요, 그래도 한팀이 놀고 있어요.
수영장 옆에 헬스장입니다. 딱 이정도, 런닝머신 하나 있고요~ 보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다른 층 이동 시에 카드를 엘베 키패드 아래에 갖다대야 층 버튼이 눌러집니다.
짐보관
체크인 전, 체크아웃 후 짐보관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호텔들, 기본으로 해주는듯 합니다.
결론
이상으로 나트랑 코모도 호텔 이용 후기였습니다. 오션뷰와 넓은 공간으로 다른건 좀 쏘쏘해도 만족했던 공간이었습니다. 오션뷰때문에 추천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