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양한 신조어들이 계속 생기고, 또 그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이 사용되는 것이 '킹'이 들어간 단어입니다. 킹받네, 킹받드라슈, 킹리적 갓심, 킹정, 킹고파에 대한 뜻과 언제 사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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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받네
열받네 라는 말입니다.
유투버인 '침착맨'이 방송에서 사용한 말인데, 은근 신경을 긁고, 짜증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열받네, 열받게 하네, 에서 ' 열' 대신 왕 이라는 의미의 'king'을 넣어서 강조하여 사용하는 말인데, 은근히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있어서, 시청자들이 따라 사용하게 된 말입니다. '킹'을 넣어서 강조하는 뜻이 됩니다.
다른 말로 kg 받네, 킹받드라슈 로 변형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킹받드라슈
킹받네와 같은 의미입니다.
'킹'에 '파트라슈'라는 개의 이름을 합해서 나온 말로, 개나 강아지의 의미가 더해진 것은 아니고
킹받네를 조금 재미있는 발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약간 충청도 사투리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어쩔티비, 저쩔티비 처럼 그냥 붙인 말입니다. 티비라는 말이 붙어있지만 티비의 의미가 더해진 것은 아닌 것과 같습니다.
킹리적 갓심
합리적 의심을 말합니다.
입에 감기는 느낌, 합리적 의심 보다는 재미있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다른 의미는 아닙니다.
요즘 유행하는 '킹'과 '갓' 이라는 단어를 넣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킹고파
완전 배고파 라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주, 매우 라는 의미의 '킹'을 넣어서 배고프다는 것을 강조한 말입니다.
킹정
인정이라는 뜻에 'king'을 붙여서 매우 인정한다, 쿨하게 인정한다라는 의미입니다.
'킹'이 일반적으로 강조의 의미로 많이 사용하는 '개', '졸' 과 같이 의미를 한층 강화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결론
이렇게 보니 '개~', '졸~' 이라는 단어 대신, 이 시대에는 '킹~' 이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창 중고등학생 시절에 '졸~ '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이건 좀 비속적이라는, 거슬리는 느낌이 들면서도 뭔가 단어의 맛을 제대로 내준 다는 것에서 '졸~'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또 재미있게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킹~ '은 ' 졸~' 보다는 덜 한 느낌이라서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