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백반기행 울진 맛집 '해리수 생선찜'
울진에 처음 도착해서 간 맛집입니다.
맛집 검색은 남편이 맡는데, 엄청 기대하면서 저를 데리고 갔어요.
아주 한가로운 바닷가에 덩그러니 있어요~
허엉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다는 현수막도 붙어 있네요~
내부 모습이에요.
식당 모습~
방도 있는 것 같은데, 저희가 평일 2시쯤 도착해서 한 팀이 있더라고요.
주변에 뭐가 없어서 장사가 되나 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음식을 먹어보고 기우인걸 알았지요~
메뉴판입니다. 테이블 옆 마다 있어요~
저희는 장치찜(소) 40,000원을 시켰어요.
남편이 가오리찜과 장치찜 중에 고민하다가 시키더라고요~
둘다 맛있나봐요~
장치가 뭔가 했어요~
먼저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조금씩 나오는데, 다 맛있었어요.
대망의 장치찜...
사실 기대가 전혀 없었어요.
저는 이런 매운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찜 종류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찜의 맛과는 좀 달랐습니다.
훨씬 덜 짜고, 자극적이면서도 맛있더라고요.
왜 맛집인지 알 수 있었어요.
맛을 잘 모르는 저도 여기 제대로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장치라는 생선도 처음 들어봤는데,
식감이 너무 쫄깃하더라고요.
처음 복국 먹었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었요.
뭔가 고소하면서 쫄깃하고, 단백질 풍부한 느낌
고급 생선 느낌입니다.
보통 생선살과는 좀 달라요. 아구보다 더 맛있어요.
얼마전까지는 곰치만큼 흔했던 생선이지만 지금은 잘 잡히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장치라는 생선이름을 처음 들어봤나 봅니다.
역시나 다양한 방송에도 나왔네요. 연예인들 사인도 보이구요
2010~2012년이 전성기였나보네요~^^
저희 밥먹는 동안 부엌의 모습.
저희 밥먹을때 주인장이 배추가 와서 손질하러 나가봐야 하니 다 먹고 부르라고 하더라고요~
배추가 엄청 왔던데, 김치며 뭐며 다 직접 하시는듯~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음식도요.
반찬이며, 장치찜까지 맛보고 나서 제대로 하는 곳이구나 느낌을 받았어요.
강추하는 곳입니다.
왠만해서 또 오고싶다고 느껴지는 곳이 잘 없는데,
여기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드문 생선 장치를 다시 만나고 싶네요~
맞은 편 테이블 쪽 바다의 모습~
바로 앞 바다의 모습입니다.
인적 드문 곳에 있는 해리수 생선찜, 허영만 선생님도 좋아하셨겠다 싶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네요~
해리수생선찜
영업시간: 월~일 9:00~21:00
주소: 경북 울진군 북면 석호1길7
주차: 주차장있음
울진 죽변 대게 맛집, 싱싱회 대게왕국
대게를 먹겠다고 벼르고 간 울진 여행이에요~
죽변에서 먹을까, 후포에서 먹을까 하다가 동선상 죽변에서 먹게 되었어요.
어디든 맛집은 있으니까요~
죽변에 횟집 거리가 있어요~
그 앞에 공용주차장도 있구요.
그 중에 한 곳을 갔습니다.
남편이 찾아보고 여기가 서비스를 잘 준다며~
상인들이 엄청 불러들 제끼십니다.
어찌나 인사들을 하시는지, 눈 마주치기가 힘들어요.
미리 가려고 했던 곳 앞에 바로 차를 주차시키고 싱싱회 대게 왕국으로 들어갔어요.
이 중에 하나를 먹게 됩니다.
메뉴판은 이러한데, 저희는 대게를 먹었는데, 울진 대게를 먹은것 같아요.
살이 좀더 차있는 건 2 만원 더 비싼데 그걸로 먹었어요. 1마리에 8만원, 2마리를 먹었어요.
간단한 초밥과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서비스로 소라를 주셨어요.
드디어 대게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큰 게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저희는 두명이고, 제가 많이 먹지는 않아서 상관없었어요~
먹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ㅋ
남편이 대게 노래를 불러서~
속이 꽉찬 대게의 모습
맛나게 잘 먹었어요.
개딱지에 밥도 비벼 주시고요~
매운탕도 먹었어요. 대게를 넣어주나 했는데, 생선 매운탕이더라고요.
대게 라면을 먹고팠는데 메뉴에 없어서 라면사리를 시켰다가
너무 배불러서 사리는 반품했어요.
오랜만에 울진대게 맛나게 먹었네요~
싱싱회 대게왕국
영업시간: 월~일요일 9:00~22:00(라스트 오더 21:00)
주소: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항길 117
주차: 가게 앞 공용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