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 결혼기념 여행을 울진으로 다녀왔어요.
이쁜 카페 가는 것을 가장 좋아해서, 여행지인 울진 카페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고,
가는 길과 오는 길에 동해와 삼척의 카페를 들렀어요.
동해역 근처 12월 22일 카페
울진 가는길에 들른 동해 12월 22일 카페.
동해역에서 가까운 곳 중에서 인스타에서 이쁜 곳으로 찾아봤는데,
동해도 이쁜 카페가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바로 이 풍경이 유명한 컷인데..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이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저희는 이 오션뷰 카페 공간을 통째로 즐길 수 있었답니다.
남편이 예전에 왔었는데, 별로였다고 해서, 망설였다가 그래도 근처에 더 가고 싶은 곳이 없어서
여기로 왔어요.
와보고는 예전이랑 바꼈다고, 인테리어를 다 바꿔서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이 스팟 3곳만 안락의자로 가장 이쁘고 편한 의자인듯해요~
여기는 소금빵이 유명한거 같아요. 아침 10시쯤 도착해서 배도 살짝 고프고,
맛있는 점심을 먹기로 해서, 빵도 하나만 먹어봤어요.
쑥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ㅋㅋ
저희는 계속 2층에 있었고, 2층의 모습입니다. 아이 의자도 보이네요~
여기는 1층 모습이에요~
외부에서 본 12월 22일 카페 모습
동해역에서 가까운 카페 중에는 크고 감성 카페인듯~
강릉, 속초만 해도 카페가 많은데,
그 아래 동해, 삼척, 울진은 생각보다 대형카페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사진상으로 확 끌리는 카페를 오히려 찾기가 어려웠어요.
그래도 동해역 근처라면 가볼 만한 카페 12월 22일 동해점이었습니다.
12월 22일 동해점
운영시간: 매일 08:30~21:00
주소: 강원 동해시 촛대바위길 26 12월 22일
주차: 추암 해수욕장 입구 공용주차장
추암 해수욕장에 촛대바위가 있어서 잠깐 보러갔어요~
삼척시 용화에 위치한 오션뷰 카페 '용화찬미'
3박 4일의 울진 여행 후 서울로 올라오면 들른 삼척의 용화찬미 카페예요.
마지막 날 울진에서 가려고 했던 카페가 문을 닫아서 차 안에서 급하게 찾은 곳이에요.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금방 해가 져서 밖이 깜깜해졌어요.
여튼 공간이 고급스럽고 예뻐서 들렀는데, 역시나 참 이쁜 공간이었어요.
가면서 왜 이름이 용화찬미인가 했는데, 지역 이름이 용화더라고요.
고급스럽고 널찍한 가구들, 편안한 의자, 밝은 공간입니다.
화장실도 이쁘지요? 화장실을 나오면 보이는 액자와 화분들,
감각적인 액자가 참 좋았어요~
우리 자리에서 본 바다모습
저 밖에 보이는 산책길도 가보고 싶었지만, 밖이 어둑하고, 서울로 떠나야 해서
잠깐 차만 마시고 나왔어요.
공간을 소비하는 뇨자~
용화찬미의 시그니처인 아인슈페너 콜드브루(7,500원)와
그냥 커피 많이 마신 내가 시킨 생강차
아인슈페너콜드브로는 더치커피에 생크림을 올린 건데, 생크림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남편이 커피도 맛있다고 하네요.
생강차도 물론 좋았습니다.
널찍널찍한 테이블과 공간이 인상적이었던 용화찬미,
카페 용화찬미
영업시간 : 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수요일 휴무
주소: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길
주차 : 카페 앞 주차장
관광지의 카페들은 다들 일찍 문을 닫는 분위기예요.
저희도 5시쯤 도착했는데, 뭔가 문 닫는 느낌이라 놀랐어요.
관광지 카페들은 늦게까지 운영한다고 써 있어도, 밖이 깜깜해지면 정리하는 분위기를 내더라고요.
울진에서 갔던 물치상회 말고는, 다 그랬던듯..
겨울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여튼 사진으로만 봤던 이쁜 공간을 짧지만 만날 수 있어서 좋았네요~